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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험 상품 팔아야 능력 인정받아 영업점 KPI에도 계열금융사 실적반영 "지인권유 한계" 익명 게시판에 하소연

KB국민은행이 직원들에게 계열 금융회사 상품을 판매하도록 독려하고 평가실적에까지 반영해 직원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계열 금융회사인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상품 판매 실적을 영업점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한 데 이어 대대적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영업점 직원들이자회사 상품 판매 실적 압박을 호소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증권연계계좌 신규 가입을 포함한 '2016년 3분기 전행 통합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이 현대증권이나 KB투자증권 증권연계계좌를 신규 유치하면 그 실적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는 것이다. 실적은 증권연계계좌 신규 좌수만 인정되고 7월 이전 개설 계좌나 임직원 명의 계좌, 프로모션 기간 중 재개설 계좌, 프로모션 종료일 기준 해지 계좌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KB국민은행은 또 영업점 KPI에도 계열 금융회사 상품 판매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즉 보험상품을 신규 판매하거나 증권연계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개인 뿐만 아니라 영업점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영업점 실적이 걸려있다보니 지점 내부에서 가해지는 실적 압력이 적지 않다는 불만이 잇따라 나온다. KB국민은행 서울 지역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1인당 몇 건'이라는 강제 할당은 아니지만 지점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영업점과 지역본부 단위로 경쟁이 심해 실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인들에게 권유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원들이 마땅히 하소연할 데가 없다보니 익명 게시판 앱 '블라인드'에 관련 내용과 이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며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 측은 "은행의 순이자 마진이 감소하고 고정비는 증가하는 등 전 행원이 은행업의 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때문에 지주 차원에서 비은행 영역을 강화하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으며 직원들도 이에 적극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또 "회사 발전을 위한 행원 아이디어 등을 수렴하면 계열사 시너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제안이 쏟아진다"면서 "일부 실적에 부담을 느끼는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전체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갈등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성과연봉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영업점에서는 실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통합 멤버십 회원 유치 등 은행들의 실적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즈 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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