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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에 13만명 응시

24일 오전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이 치러진 서초구 양재고등학교. 시험 종료 사인이 떨어지자 정적만 감돌던 학교에서 수많은 응시자들이 쏟아져 나와 바쁜 발걸음 소리가 가득했다.

'86.2대1의 치열한 경쟁을 과연 뚫을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을 의식한 탓인지 저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1613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무려 13만904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87.6대1)와 표면상 경쟁률은 엇비슷했지만, 올해부터 경력직 채용 시험이 9월로 분리돼 별도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경쟁률은 꽤 높아진 셈이다. 문재인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정책에 따라 소위 '공시족(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대폭 늘어나면서 현직 은행원부터 퇴직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고등학교 졸업생까지 다양한 계층이 대거 몰렸다. 이미 직장을 가진 사람들도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고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매력에 공무원시험에 뛰어든 경우가 많았다.

현재 새마을금고에 다니고 있다는 김 모씨(26)는 "실적 압박도 심하고,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현 직장에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 것 같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 됐다"고 응시 이유를 설명했다.

공무원시험에 나이 제한이 없어진 덕분에 곳곳에서 직장을 다니는 중이거나 그만둔 응시자들도 눈에 띄었다.

제조업체에서 일하다 1년 반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해 서울시 공무원을 준비하는 김헌재 씨(38)는 "회사에서 맡던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나서 할 만한 일을 찾다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경쟁률은 높아 보이지만 시험을 얼마 준비하지 않고 경험상 시험을 치는 허수 지원자도 많아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다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둔 결혼 2년차 주부 이 모씨(36)도 안정적인 맞벌이를 위해 공무원시험에 뛰어들었다. 이씨는 "결혼 후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 서울시 공무원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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